도로주행시험에서 두꺼운 운동화를 신으면 무조건 10점이 깎인다는 식의 규정은 없습니다. 채점 대상은 신발이 아니라 급가속·급제동, 엔진 회전수 과다, 클러치 조작 불량처럼 차량에 나타난 실제 조작 결과입니다. 복장과 신발은 그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준비 요소일 뿐이므로 공식 채점항목과 연습 방법을 분리해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시험은 신발 모양이 아니라 차량의 움직임을 채점합니다

도로주행시험은 100점에서 시작해 70점 이상이면 합격합니다. 현행 채점표에는 급조작·급출발, 엔진의 지나친 공회전, 제동 미숙, 클러치 조작 불량에 따른 엔진정지 등이 별도 항목으로 나뉩니다. 같은 종류의 실수가 반복돼 운전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판단되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면 단순 감점에서 끝나지 않고 시험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좌석은 페달을 끝까지 밟아도 무릎이 잠기지 않는 거리로 맞춥니다

차에 타자마자 출발하지 말고 브레이크와 클러치를 끝까지 밟아 봅니다. 무릎이 완전히 펴지거나 엉덩이가 등받이에서 떨어지면 좌석이 너무 멉니다. 반대로 무릎이 핸들 아래에 닿거나 발목이 과하게 접히면 너무 가깝습니다. 정확한 각도를 외우기보다 강하게 제동해야 할 때도 허리와 엉덩이가 등받이에 붙은 상태로 페달을 끝까지 누를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오른발은 브레이크를 기준으로 가속페달까지 옮깁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에서는 오른발 하나로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조작합니다. 출발 전 브레이크 위치를 먼저 익히고, 발 전체를 크게 들어 옮기기보다 뒤꿈치가 미끄러지지 않는 범위에서 발끝을 이동합니다. 신호대기에서 출발할 때는 브레이크 압력을 먼저 줄여 차량이 움직이는 속도를 확인한 다음 가속페달을 더합니다. 멈출 때는 목표 지점 직전에 한 번에 깊게 밟지 않도록 앞쪽에서부터 압력을 나눠 줍니다.

연습차와 시험차가 다르면 페달 높이와 브레이크 반응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험 시작 전 좌석을 맞춘 뒤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발바닥이 페달 중앙에 놓이는지 확인하고, 출발 직후에는 앞차와 거리를 넉넉히 둡니다. 익숙한 차의 감각을 그대로 기대하지 않으면 첫 정지에서 급하게 힘을 더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대기 중에는 다른 응시자의 페달 조작을 흉내 내기보다 감독관 안내와 본인이 연습한 출발 순서를 유지합니다.

연습 단계확인할 결과
정지 상태브레이크·클러치를 끝까지 밟아도 자세가 무너지지 않음
저속 출발브레이크 해제 후 차량 움직임을 확인하고 가속
목표 정지정지선보다 앞에서 감속을 시작하고 마지막 압력을 줄임
반복 점검급출발·엔진정지가 난 순간의 페달 순서만 다시 연습

얇고 고정되는 신발은 조작 확인을 돕는 선택입니다

슬리퍼처럼 발에서 벗겨질 수 있거나 굽이 높고 밑창이 지나치게 두꺼운 신발은 페달 위치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발에 고정되고 밑창이 미끄럽지 않은 단화나 운동화가 무난하지만, 특정 두께가 법정 합격 기준인 것은 아닙니다. 시험 전날 새 신발을 고르기보다 연습할 때 사용해 페달 감각을 이미 확인한 신발을 가져가는 편이 낫습니다. 복장과 신발 선택은 도로주행시험 복장 글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감점 숫자보다 반복되는 조작 하나를 먼저 고칩니다

연습 중 시동이 꺼졌다면 단순히 클러치를 더 천천히 떼라는 말로 끝내지 말고 기어 선택, 클러치 연결 지점, 가속 순서를 나눠 확인합니다. 급제동이 나왔다면 정지선을 늦게 발견했는지, 앞차와 거리가 짧았는지, 브레이크 위치를 찾느라 발이 늦었는지 원인을 한 개만 남깁니다. 즉시 실격 상황은 도로주행 실격 기준 글과 함께 점검하는 편이 좋습니다.

확인한 자료와 기준일: 2026년 9월 14일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 26과 안전운전 통합민원의 도로주행시험 안내를 확인했습니다.

대표 이미지: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도로주행시험 공식 화면. 급조작·급출발과 제동 관련 항목 확인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캡처했으며 사이트 표시 크기로 자동 조정됨.